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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이 18세
    일상의 기록/2018 2018. 6. 28. 11:54

     

     

    2001년에 란이가 놀이터에서 데려온 한달도 안되어 보이는 아기고양이

     

    손바닥에 올려놔도 자리가 남을만큼 작았던 빵이

     

     

     

     

    식탐이 많아 늘 배가 빵빵해서 빵이라 이름 지었던 빵이는

    이제 배가 빵빵하지도 않고 잘 먹지도 않는다.

     

     

     

     

     

    병원에서 식욕이 좋아지는 약을 받아다가 사투를 벌이며 먹였는데 약효는 딱 의사가 말한 3일

     

     

     

     

    어제는 저지방 처방식 캔을 얻어 먹였더니,

     

    열심히 먹고 온집안에 빈대떡을 부쳐놨다.

     

    요즘 이틀 걸러 한번씩 토하는 듯...

     

     

     

     

     

     

     

     

     

     

     

     

     

     

     

     

     

     

    부모와 24년을 살았는데, 빵이랑 18년을 살았다.

     

     

     

    많이 안바라고, 딱 20년만 채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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