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홍콩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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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12.12.01여행/홍콩 2012 2013. 3. 30. 11:54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토요일이라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았다. 그래서 아침에 철주에게 이런 스페셜한 서비스를 받는 영광을!!!! 네스프레소로 내린 카페라떼. ^^ 이모가 이틀에 걸쳐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안에는 독일과 유럽에서 힘들게 공수했다는 초콜렛이 들어 있고 주머니에 씌여 있는 날에 따라 하루 한 주머니만 열어야 한다 ㅋ 철주, 철진이 몫으로 각 두개씩. 정성이다 정성 *___________* 커피 선물에 정줄 놓은 성윤언니. 입에 거품 뭍혀도 닦아줄 님이 없네....... 처음으로 집 주인 가족과 함께 식사. 출장 가셨다 새벽에 돌아오신 이모부가 주무시다 잠깐 나오셨는데 사진엔 없다. ㅋ 그래도 돌아오기 전 얼굴은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공항까지 내달리는 철도를 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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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12.11.30.여행/홍콩 2012 2013. 2. 17. 17:48
홍콩 여행 3일차. 오늘은 침사추이에서 놀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바다를 건너 침사추이로 고고. LG가 한국의 LG전자인 줄 알았는데 층수를 나타낸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하버시티의 허니문디저트가 맛나다는 이야기에 하버시티부터 방문. 디저트 가게가 어디인지 확인한 후 마트에 들러 점심거리를 샀다. 득템이란 이런 것. 신선한 과일과 엄청 싼 맥주. 꽤나 싼 스시! 저 양이 만원도 안한다. 팔천원 정도 했던가....? 여행 갔다 온지 오래되었더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홍콩 여행 나흘 동안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 스타의 거리 가는 길에..... 공원에 들러...... 길바닥에서 점심 해결. 때마침 비까지 보슬보슬.... ㅜㅜ 침사추이 해변에 있는 스타의 거리. 기념사진 한 방씩 번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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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12.11.29.여행/홍콩 2012 2012. 12. 23. 13:49
둘째날. 이모랑 점심약속을 한 후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고... 스탠리 마켓에 가고 싶었으나 이른 시간이라 열었을 것 같지 않고, 어딜 갈까? 첫날부터 언니가 짜온 계획표는 어그러졌으니... @_@ 어슬렁거리다가 점심 먹기로 결론 내리고. 버스타기 전에 repulse bay의 해변 구경. ] 휘적휘적 내려가는 오렌지색 가방은 성윤언니 길을 건너고 집 떠난지 1분 만에 해변 도착. 이른 아침 구경 온 사람들. (실은 이른 아침은 아니었다. 늦잠 자고 아침 먹고 커피 마시고 게으름 피울 거 다 피우고 내려온 이 시간은... 글쎄... 9, 10시쯤?) 음... 아침이라 눈이 좀 부으셨군효. 오메, 땡땡 부었습니다. 이제 인물 사진은... 힘들다. 잡티 제거해야 되지, 주름 지워야 되지, 충혈된 눈 고쳐야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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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12.11.28.여행/홍콩 2012 2012. 12. 3. 23:38
생각해보니 나는 해외여행을 무언가 계획하고 떠나본 적이 없다. 1995년 - 미국 시애틀 - 수능시험 마치고 첫 외갓집 나들이. 열흘동안 시차 적응을 못하고 낮에는 자고 밤에는 일어나 디즈니 영화 알라딘을 10번도 넘게 rewind. 외삼촌 외숙모가 열심히 관광을 시켜줬으나 어딜 갔는지 뭘했는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2002년 - 일본 고베 나라지방 - 경일선배가 만화탐방단을 꾸려 간 여행. 우만연 간사 특혜(?)로 비행기표 공짜에 개인이 쓸 경비만 챙겨 갔다. 일정은 경일선배가 다 짜고 한국말 하는 일본 사람이 운영하는 유스호스텔에 묵고 아침에 밥 지어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 저렴하고 음식 입에 맞는 여행. 모노레일을 타고 지나다가 20세기 소년에 나오는 만국박람회 기념탑을 보고는 우와- 소리 질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