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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사주겠다는 미루언니 따라 동.사.실 송년회(바자회?) 참석. 안아주고 싶은 녀석들이 많았지만, 그게 그런가보다. 혹시나 녀석들이 병이 있다면 그걸 우리 아이들에게 옮길까봐 그냥 눈으로만 예뻐해주었다.고양이와 달리 개들은 참.... 어찌나 사람을 좋아하는지....2011년에는 아무도 아프지 않길.
흐르고.....
야-호.
앗!차가워.
"정답!"못참고 질러주시고~ 이제 요츠바군이 외롭지 않을 듯~ 친해지려면 좀 걸릴 듯
명이를 떠오르게 한다. 시력을 잃고확장되어 있는 동공 때문에 늘 동그랗게 눈을 뜨고 있던 명이그 동그란 눈망울이 떠올라더 이상 셔터를 누를 수가 없었다. 함께 간 사람들이 만족할만큼셔터를 눌러댈때까지짜증나게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밖에서 서성였다.이 잔인한 인간은왜 계속 종족을 번식하여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는걸까. 지구는 정말 푸른 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