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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6.일상의 기록/2017 2017. 8. 7. 15:39
6월 본부 연수 때.
아침도, 버스 이동할 때도 멀쩡했다. 점심 먹으러 가서도 멀쩡했다. 그저 식욕이 좀 없었을 뿐.
밥 잘 먹고 숙소로 돌아와 잠시 앉아 있는데 갑자기 배가 뒤틀리기 시작. 그저 화장실이 가고 싶은가 했는데
연수 들어가서는 신트림이 올라오고 식은 땀이 삐질삐질.
그 뒤로 하루종일 숙소에 누워 지냈다.
배는 꼭 장염처럼 꼬집꼬집.
그리고 지난 주말.
수연이, 란이네랑 만나 감자탕 잘 먹고 신나게 수다 떨다 집에 돌아온 시간이 오후 8시가 조금 안되어서.
잠자리에 든 건 새벽 1시쯤?
말짱했다. 소화가 안된것도 아니고 딱히 과식한 것도 아니고 저녁을 먹고 바로 잔 건 더더욱 아니고.
새벽 3시쯤 더워서 깼다.
온 몸이 땀 범벅. 그리고 데굴데굴.
더위인지 식은땀인지 모를 땀으로 온 몸이 흠뻑 젖은 채로 앉아도 아프고 누워도 아프고
배는 뒤틀리고 구역질은 계속 올라오고 손은 차고.
사혈침으로 손을 따고 약을 먹고 법석을 떨어도 아픈 건 줄어들지 않는다.
뭐지....
지지난달, 그리고 이번 달이면 또 격월인가....
이것도 월경전증후군인건가...
40세 생애전환기에 했던 위, 대장 내시경 모두 말짱하다. ㅜㅜ
얼마전부터 가끔씩 왜 이러나. 나이 먹는건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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