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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베이킹 베이킹~일상의 기록/2017 2017. 3. 10. 09:48
오븐을 샀다. 10만원도 안되는 착한 가격의 전자기기가 있길래 냉큼 구매.
그 이후로 우리 집은 달달한 냄새가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 바퀴벌레 꼬일까봐 엄청 신경 쓰는 중 ㅜㅜ)
어디서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주변에 이런 걸 하는 사람이 없으니 눈동냥도 못했고.
그저 인터넷 뒤져서 이거저거 해보고 망해보고
만들어놔도 잘된건지 망한건지 구분도 못하고그냥그냥 그렇게~~ 재미나게 놀고 있는 중 ㅋㅋㅋ
- 진저쿠키 -
블로그 레시피를 보고 마침 정샘이 준 생강가루(어머님이 직접 말려 가루 내셨다는!!)가 있어서 시도.
알싸하게 맵고 단맛도 별로 없어서 어른들에게 딱~! 이겠는데 이거 좀 단단하다.
손으로 뽀사 먹어야지 이빨로 깨긴 좀 힘들다는.-오트밀쿠키-
'코스트코 쿠키'로 검색해서 찾은 초코칩 쿠키 레시피였는데 초코칩도 없고
주변에 달면 수명 짧아지는 줄 알고 구박해대는 인간들이 많아서
오트밀로 대체.아아.... 코스트코 쿠키 레시피라 그런지....... 엄청나게 달다.
촉촉한 건 인정. 모양은 저래도 식감은 좋았다는.다만, 넓~~~~~은 오븐 아까워 2단으로 넣었더니
위는 타고 아래는 허연 대 참사가. ㅜㅜ-채식바나나파운드케이크-
No 버터 No 설탕 No 계란의 채식베이킹.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있는 레시피였는데 반죽이 매우매우 뻑뻑하다.모양은 망가졌지만 맛은 생각보다 괜츈. 채색빵도 먹을만하구나 했다.
- 시나몬롤 -
역시나 블로그레시피.
제빵기에 식빵 레시피대로 재료 넣고 반죽을 한 후에 거기 계피+설탕+땅콩 넣고
만든거. 끝부분은 망하고 가운데만 잘 나오고.....
10개 정도 나왔는데 그 중 5개 정도만 이쁘게 나왔다는.식빵 반죽은 퍽퍽하고 그렇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이거 호떡믹스로 하면 잘 나온다는)- 당근머핀 -
왜 '틀'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위쪽 틀 없이 만든 머핀은 넙데데~~~ 완전 못생김. ;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브레드가든 레시피로 만들었는데, 맛.나.다.
거기는 위에 아이싱도 하더만, 나는 그런 재주도 없고 귀찮고.이대로도 충분히 맛나다.
- 비스킷 -
재료 사는 김에 장바구니에 하나 더 넣었던 비스킷믹스.
오븐에 넣어놓고 깜짝 놀랐다. 사진 보면 빵 아래쪽에 기름이 드글드글 끓어나온 게 보일거다.
으어어어어.....;;;;; 다시는 사지 말아야지.
기름이 드글드글 끓어넘칠만큼 많았으면, 몸에 나쁜만큼 맛도 좋아야 하는데 솔직히 비스퀵이 더 낫다는.
- 소시지빵 -
역시나 식빵레시피에 가운데 소시지를 넣고 모양 만들어 구운 빵.
란이랑 나형은 맛나다고 했는데 어르신은 퍽퍽하다고 구박.
이것도 나중에 호떡믹스로 다시 해볼까 함.
-스트링치츠식빵-
소시지빵 만들고 남은 반죽에 스트링치즈 넣어 구움.
식빵 맛이니 맛은 뭐 그럭저럭한데... 치즈가 식으면 딱딱해진다.
- 바나나오트밀머핀 -
밀가루 끊은 직장 동료를 위해 밀가루 대신 오트밀을 갈아넣어 만든 머핀.
진한 오트밀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나는 다신 해먹지 않을테다 ㅋㅋㅋㅋㅋ-고구마롤빵-
호떡믹스로 만들었다. 성공!
다만 고구마가 좀 더 달았으면 좋았으련만, 올리고당을 넣었는데도 단맛이 너무 없어서
싱겁고, 밋밋하고 좀 그랬다. 식감만 성공 ㅋ
- 마카다미아 쿠키 -
쿠키믹스로 만든 쿠키.
사람들의 평은 '먹어본 맛이다'와 '달다'
내 입에는.... 맛났다 ㅎ
-크림치즈타르트 -
6만원 주고 공방 가서 원데이클래스로 배웠다.
타르트지도 직접 만들거라 기대하고 갔는데 이미 만들어져 있는 타르트지를 성형에서
틀에 넣어 만들었다. 말 그대로 그냥 '한 번 만들어보는' 수업그래도 레시피 받아와서 바로 크림치즈 주문 gogo
땅콩쿠키
오늘 이거 만들다가 지각할 뻔.
사무실 와서 양치질함 ;;
맛은........... 일단 나눠주고 시식평을 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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