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Peace and Green B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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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앤그린보트3일여행/Peace and Green Boat 2006. 12. 30. 21:30
오늘은 아침부터 체온측정을 했다. 홍콩의 검역절차 때문이라나... 그런데 대부분 36도 이하...@@;;;;;;; 기계가 잘못된 것 같은데 아무 이상없이 다들 통과됐다. -_-; 검역을 뭐하러 하는거지..?10시부터 덕치초등학교 아이들의 선상환경학교 입학식이 있다. 밥 먹고 시간이 남아 돌아다니다가 배 안의 포토프린터를 사용해봤다. 가격은 한 장 50엔. 메모리카드를 넣고 사진을 선택하면 된다. 일어, 영어로 되어 있지만 그림도 함께 나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기계였는데, 이 녀석이... -_-;;; 돈을 먹었다. 얌얌.. 기계가 아무리 쉬워도 이렇게 되면 패닉이다. 일본인이 있는 인포메이션센터에 가서 돈을 돌려받아야 하니까.. 영수증을 보여주며 어설프게 설명을 하자 "쇼쁘... 일레븐 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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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앤그린보트2일여행/Peace and Green Boat 2006. 12. 28. 18:00
올해 Peace & Green Boat는 세 가지 큰 주제를 가지고 움직였다. 저어새, 미군, 원폭... 그러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니마니 씨름하던 내가 기항지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 즈음에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마감되어... ㅠㅠ 일본에서 참여한 프로그램은 K코스, [후쿠오카 시내 관광] OTL참고로 A코스는 [와지로 갯벌에서 생각하는 자연과의 공존] B코스는 [강제연행의 흔적을 찾아서] 였다...... 아쉽다. 쩝..처음 간 곳은 후쿠오카타워. 후쿠오카 시내가 다 내려다보이는 무쟈~게 높은 곳이었다. 다자이후 텐만궁으로 자리를 옮겼다. 학문의 신으로 숭배되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궁...... 음양사에서 본 인물이다. (만화책에서 본 것이 실제가 되면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분이 나빠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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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앤그린보트1일여행/Peace and Green Boat 2006. 12. 27. 12:31
올해로 두번째 항해를 맞는 Peace & Green Boat.나와 동수선배님은 민예총이 우리만화연대 쪽으로 배정해준 두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다녀오게 되었다. 나는 이사문제로, 동수선배님은 학위논문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터라,가느니 마느니 뒤집었다 엎었다 난리를 피우다가 막판에 마음을 정했다. 시청에서 출발한 부산 가는 셔틀버스.전날까지 밤새워 마감을 하고오신 동수선배님은 책 펴놓고 쿨~ 부산여객터미널..... 저 아이들이 그 많은 취재진을 몰려들게 했던 덕치초등학교 아이들이다. 우리가 타고 갈 후지마루호 내 방. 선실은 디럭스(2인), 3인실, 4인실....로 분류되어 있는데 방번호 뒤에 A, B, C, D 까지 붙여서 옷장과 서랍을 정해준다. 내 번호는 609-C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609-A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