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Peace and Green B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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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 12월 18일(1)여행/Peace and Green Boat 2007. 1. 9. 16:52
18일 베트남 도착. 이날도 은샘과 천샘은 새벽녘에 들어와 스르륵 침대로 미끄러졌다. 그리고 불과 두어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복도가 소란스럽다. "일어나 일어나. 베트남이야~~~~" 6층의 모두를 깨우며 다니시는 김샘.. -0-;;; (은샘의 부군이시며 환경재단 주간이시며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가지고 계신 유쾌한 분.) 덕분에 모두들 눈꼽도 못떼고 갑판으로 불려나갔는데... 어... 어...어...????베트남이다!!!!!! 김주간님과 은샘, 이동수선배님.소심한 경희, 큰 용기를 내어 룸메이트 천샘, 은샘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룰~~~! 집에 와서 카메라 탈탈 털어봐도.. 어라? 사진이 없다... ㅠㅠ 사진을 찍어준 동수선배님께 여쭤보니, 아마 김주간님 카메라인 것 같다고.... ㅠ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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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 12월 17일여행/Peace and Green Boat 2007. 1. 9. 00:40
Daily Peace & Green Boart 제 6호. 일정표를 보고 구미가 당기는 곳에 참여하면 된다. 빨간 동그라미 중 영화상영과 초보자마작교실은 참여 못했다. 요가는 유즈양이 가르치고 공그림양이 통역. 피트니스룸이 가득 찼다. 임진택 선생님의 판소리 농부가 배우기. 한국 마당극의 창시자 임진택 선생님, 5월에 개봉할 천년학에서 오정혜의 아버지 역을 맡으신 임진택 선생님. 서울대 재학 시절 김지하의 영향으로 탈춤과 연극을 통해 문화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는 임진택 선생님.사실 이런 거 저런 거 처음에는 다 몰랐고, 그저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팬이 되었다. 농부가는 몇년전 우리만화연대 내에 아주아주 잠깐 -0-;;; 있었던 풍물모임에서 조금 배운 적이 있었는데, 이런 대가에게 직접 사사(???) 받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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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5일여행/Peace and Green Boat 2007. 1. 6. 21:05
상륙 전 갑판에서 바라 본 홍콩은 매우 기묘했다. 뭍이 시작되자마자 들어선 높은 빌딩들... 많은 사람들이 갑판에 나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초상권보호(?????) 차원에서 이미 여행일지에 얼굴이 공개된 분들만.. ^^스스로 "덤앤더머"라 이름 붙이신 611호 룸메이트 동수선배님과 P선생님 배에서 내리자마자 이어지는 건물이 큰 쇼핑몰이었다.홍콩 투어프로그램은 A코스 [마이포습지와 어촌에서의 에코체험] 외에는 땡기는 게 없었다. 그건 물론 마감된 상태고..동수선배님과 남준선배, 그리고 나 셋이 뭉쳐 자유여행을 하기로 했다. 오오오 김태희. 홍콩의 지폐는 은행마다 모양이 다르다? 신기하다. 한국은행처럼, 모든 나라의 지폐는 한 은행에서만 만들어지는 건 줄 알았더니.. 구룡지구에서 지하철을 타고 홍콩섬으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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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앤그린보트 - 4일여행/Peace and Green Boat 2007. 1. 4. 14:46
마사키 선생님이 일본수화를 가르쳐주면 내가 거기에 해당하는 한국수화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통역은 마사키 선생님과 한 방을 쓰는 공그림양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506486§ion_id=0&menu_id=0 )(( 나는 이 친구가 이렇게 어릴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_-; )) 수화교실이 끝난 후 같은 장소에서 드디어 시작된 선상환경학교 "만화가 움직여요~!" 주최측이 예산문제로 재료를 다 준비하지 못해서 부득이 고학년만 따로 수업을 진행. 도형을 단순화시켜 만화로 나타내는 방법을 배우고 배운 것을 가지고 볼그림 그리기를 진행했다. 1시부터 6층 갑판에서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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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다 못한 이야기여행/Peace and Green Boat 2007. 1. 4. 14:37
3일째 - 초보가 못찍은 피난훈련 사진 입수~!!! 어느새 기념사진까지 찍어놓으신 선배님... 존경스럽습니다. -_- 배 안에서 가장 좋았던 것을 꼽으라면.... 목욕탕이다 ^_______________^편하게 빈둥빈둥대는 것처럼 보여도 흔들리는 배 안에서의 생활이란 약간 고달프기 마련. 탕 안에 들어가면 전신이 찌릿 찌릿 찌릿한 것이, 피로가 싹 풀린다. (그래... -_-; 나도 부인할 수 없는 삼십대인게야..)밖에 있는 안마의자 또한 예술. 나름 새로지었다는 찜질방 많이 찾아다녀봤지만 어깨 주물러주는 안마의자는 처음 봤다. *_*머리 뒤쪽부터 종아리까지 조물조물조물... 히힛. 저녁식사는 스탠딩파티였는데..... 뭐... 물론 안내문에는 정장이나 한복 기타 등등을 입고 오시라는 권유가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