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12.02.여행/홍콩 2015 2015. 12. 2. 08:10
이모가 계신 동안 한번 더 가보자~!
우여곡절 끝에 결정된 여행멤버는 란이, 미루언니, 양양.
특히나 란이는 신혼여행 이후 첫 해외여행, 그리고 나랑 붙어다닌지 23년만에 처음 함께 해보는 해외여행!!!
2015년 12월 2일.
아침 6시 출발7:30 공항 도착. 제주항공 발권하는 곳은 F 구역.
아침은 공항에서 새우볶음밥세트 13,000 짬뽕은 맛있었고 새우볶음밥은 심심했음. 특히나... 새우가 전혀 간이 없음.
8:40 출국장 인산인해. 2~3번게이트.만원 지하철처럼 바글바글....... 출국심사하느라 시간을 다 쓰고 면세점은 구경도 못함. ㅠㅠ 흑 흑 흑
홍콩은 면세라니까, 거기 가서 사자며 아쉬운 발걸음을.
제주항공을 이용하려면 셔틀트레인 타야함. 우리는 126번 게이트.
좌석은 좌 우 3명씩. 한국인의 체형에 꼭 맞게 설계됨. 다리 길면 절대 앉을 수 없음. 옛날 극장같은 답답함 ^^;;;;9시 55분 출발이었는데 10시 30분 출발함.
기내에서 4천원 주고 맥주 사마심. (란이가 사줌 ㅋ)
고구마말랭이랑 감말랭이 싸가서 배는 안주렸다. 비행기표가 싼 대신 서비스가 전혀 없고 다 사먹어야 한다.
신라면 작은사발이 5천원.... !!!!
13:42 도착 (한국시간 14:42)
14:30 옥토퍼스카드 구매 300H$아침을 7시 30분에 먹고 한국시간 3시 30분까지 고구마 말랭이로 버텼으니 허기져서 헛 게 보이는 상황.
공항 맥도날드에..... (홍콩 햄버거는 기름 엄청나다)
맥치킨은 메뉴에 없어서 맥스파이시 주문. 한 입 물자마자 호떡에서 꿀 떨어지듯 기름이 찌이익~~~ 옷으로 다 떨어졌다 ㅜㅜ
기름 많은 걸 몰랐던 것도 아닌데 당하다니, 아악~! 햄버거는 2인 63.10H$ 란이랑 공동경비를 갹출해서 쓰기로 함.
밖으로 나와 빨간색 택시를 탐. 짐이 많아 택시로 이동하기로.
공항에서 repulse bay까지 택시비 406H$. 3년전보다 많이 나왔다.
이모네집 도착.
아파트 현관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그러고보면 홍콩 3번 왔는데 3번 다 크리스마스 시즌.
이모랑 수다. 짐풀기.
17:20 해변가산책바다에 왔으면 발을 담궈야지~!
싫어~. 그럼 닦아야 하잖아~!
그래서 혼자 신남. ㅋ
18:00 40번버스타고 코즈웨이베이
.
.
.
를 가려 했으나 버스를 3대나 놓침.
홍콩의 미니버스는 사람이 서서 갈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에
차가 꽉 차면 정류장에 서질 않는다 ㅜㅜ
결국 40분을 기다리다가 택시로 이동.
코즈웨이베이까지 76.6H$
란이가 가보고 싶어했던 이케아 도착.
대체 여기를 왜 가냐며, 뭐 사갈거냐며 어이없어 하는 이모 ㅋㅋ
그래도 뚝심 있게 이케아로.
(한국에도 있다며~ )
이케아에는 가지고 싶은 게 잔뜩~!
홍콩의 집들이 다 좁다보니 좁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가득.
아~~~~ 이런 주방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케아 구경을 끝내고 샤샤에서
선물용 핸드크림을 삼. 란이는 도너츠 모양 립밤을.
(너무 적게 사서 퍼돌릴 게 없다는 건 돌아와서 깨달았다 ㅜㅜ)
대충 맛있어 보이는 밥집에 들어감.
메뉴 정독 중.
그러나 결국은 사진 보고 주문함 ㅋㅋ
따듯한 차를 줬는데 나중에 계산서 보니
차값이 각 7H$씩 두 사람 14H$이 추가되어 있더라 ㅜㅜ
딤섬 4개. 작은 국수 1그릇. 돈까스 같은 튀김......
둘이 먹기엔 부족 부족.
난징동루 저녁 탄탄면과 딤섬 125H$
마트.
3년전 물가는 한국보다 쌌는데, 이젠 칭따오 외에는 다 비싸더라.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결국 칭따오와
타임세일하는 초밥을 사서 집으로 고고
슈퍼마켓 133.2H$
비첸향 육포 70H$
40번 버스 타고 다시 리펄스베이로....... 가야 하는데~!!!
우린 잘못 내려서 Deep water bay로 ㅠ_______ㅠ
내린 김에 기념사진 찍고
새벽 1시까지 이모랑 와인 마시며 수다
씻고나니 2시 ㅋ내일은 미루언니와 양양이 온다.
'여행 > 홍콩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12.5. 마지막 날 (0) 2015.12.17 2015.12.4. (0) 2015.12.04 2015.12.3. (0) 201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