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소쇄원
    일상의 기록/2012 2012. 5. 1. 15:23

    김포에 있는 소쇄원.

    홈페이지를 만든다고 해서 꽃종현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종현이만 보내면 뻘쭘할까봐 부러 시간을 맞춰 함께 갔다.

    겸사겸사.... 꽃종현 팔아서 맛난 거 먹기? ㅎ

    혜용언니가 식당에서 가장 예쁘다고 한 곳.

    과연, 언니 취향 ^^

    해온이랑 함께.

    언니랑 눈이 똑같다 ㅎ

    이 집 한정식 소개에 들어가보자.


    보쌈.

    배추가 아니라 묵은지가 함께 나오는데 맛있다.


    제품사진 찍느라 늦게 먹은 새우튀김.

    완전히 다 식어버린 뒤라 바삭하진 않았지만 맛있었다.

    아래 깔린 건 고구마튀김 :D

    꽃 장식은 실땅님 센스라고 한다.


    두릅. 캐오셨단다.

    지천에 널려 있다고..... 부럽다.

    역시나 꽃 장식. 봄내음이 가득하다.


    사진을 찍는 동안 해온이랑 놀아주는 미루언니.


    새싹 쌈.

    날치알, 마요네즈, 땅콩버터, 그리고 새싹.

    여기에 연어 한 조각만 더 있음 완존~ 내 취향인데. ㅋㅋ


    샐러드에도 봄 향기가 가득~


    돌게장.

    일평생 비린 음식을 못드시면서도 양념게장이 가장 자신작인 울 어머니,

    우리집은 간장게장을 안먹는다.

    아버지가 양념게장을 더 좋아하셔서.

    내 평생 간장게장은 딱 두 번 사먹어봤는데, 비리고 맛 없었다.

    그래서 간장게장은 비린 음식인 줄 알았다.

    근데, 이 집 게장은 아니다.

    안 비리고, 안 짜다.

    신기허네...


    단호박찜 밑에 깔린 건 고사리라고 한다.

    고사리는 우리가 먹는 끝이 꼬부라진 것만 고사리인 줄 알았는데, 잎도 있었구나..


    요렇게 한 상이 차려진다.

    여기에 메인메뉴가 뭐냐에 따라 간장게장 정식, 돌게장 정식, 갈비찜 정식, 갈치구이 정식, 갈치조림 정식 등등등...

    이 되는 거다.

    중간에 동그란 것이 수수부꾸미인데, 진짜 맛있었다.

    다른 반찬이 과하게 많아서 더 못먹었지만.


    갈치조림.

    꽃종현이 이걸 어떻게 찍었을까 궁금하다.

    보글보글 맛있게 찍기 쉽지 않아보이는 갈치조림.

    나는 딴 거 먹다가 정신 차려보니 뚝배기가 텅 비어 있었다. ㅋㅋ


    옥돔.

    빠지지 않는 꽃장식.

    내 자리에서 멀어서 미루언니가 준 거 한조각 겨우 먹었다.


    간장게장.

    안 비리고 안 짜다.

    간장게장의 백미라는 게딱지는 찍사에게 양보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갈치구이.

    ㅜㅜ

    말이 안나온다.


    갈치 좋아하는 우리 집에서 갈치 깨나 먹어봤지만

    이건 정말.... 환상이다. ㅜㅜ


    갈비찜.


    사진을 찍는 동안 해온이랑 놀아주시는 해온이 할머니


    이 우월한 기럭지라니....... ;;;;;


    이 집에서 내가 발견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입구의 이 처마인 듯.


    식당 전경을 찍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해온이는 잠들었다.

    종현이는 전경 사진 후보정하면서 꽤 우울할 거다. -0-;;;;

    이 날 하늘이 참.... 안받쳐주는 날이었다.


    뒷 채는 한정식집.

    앞 채는 한우고기집이다.

    정육식당 스타일로 고기를 골라 가지고 가서 구워 먹는다.

    상차림 비용은 2,000원.

    지금 이건 한우모듬.


    그리고 육회.

    배가 불러서 이걸 못 먹은 게..... 다음 날 꿈에 나왔다.

    먹고싶어~~~.


    고기 세 점 구워서 사진 찍고는 구워 놓은 고기 먹는 시간.

    한정식집에서 미친듯이 흡입한 세 사람은 거의 손도 못대고,

    쥔 집 부부가 맛있게 먹는다.


    육즙이 뚝뚝 떨어지는 한우 굽는 장면 촬영 중.

    잘 나왔을까?

    촬영 마치고, 5분 거리 대명항을 포기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노무현 서거 3주기. 강풀이 그렸다는 티셔츠를 사야한다고.




    티셔츠와 휴대폰 케이스 구입.

    케이스는 갤2와 아이폰 케이스다.

    차별이다. 씨.


    뭔 글씨를 써준다는데.... 그거 받으려고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섰다.

    미루언니도 그거 받겠다고 그 줄에 서 있다.

    연휴의 첫 하루가 지나간다.


    '일상의 기록 >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12.14. 수안보 온천  (0) 2013.03.30
    신촌 러빙헛  (0) 2012.08.12
    남해 다랭이마을  (5) 2012.05.06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