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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애틀 2014.09.27.
    여행/Seattle 2014 2015. 4. 12. 21:50

    음.

     

    고춧가루 20근.

     

     

    "매우 조금" 준비한 엄마의 심부름

     

     

    리무진버스가 있는 쌍문역까지는 기본요금 거리라

    그 거리를 택시 타기가 미안해서

    "걸어서" 가기를 택한 나는

     

    집에서

    쌍문역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는 그 거리를

     

    장장

    40분을

    .

    .

    .

     

    공항 도착하기 전에 이미 탈진 상태

     

     

     

     

     

     

     

     

     

     

     

    시애틀 가자 시애틀 가자 노래를 불렀건만

    화답한 것은 봉이와 진이 뿐

     

     

    혼자 가라고 했으면 몇년이 가도록 엄두도 못냈을 미쿡행

    유쾌상쾌통쾌

    화창한 녀석들과 함께

     

    드디어 떠납니다~

     

     

     

     

     

     

     

     

     

    .

    .

    .

     

    10시간 비행은 쉽지 않아

     

    화장실 앞에 가서 스트레칭도 하고

     

    돌아가며 안마도 해주고

     

     

    홀로 자리가 떨어진 진이는

     

    옆자리 남정네와 므흣한 썸을 기대했지만

     

    여자가 앉았다는 슬픈 전설이.

     

     

     

     

     

     

     

    좀쑤셔 죽겠는 비행이 끝나고

     

    뭍이 보인다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

     

     

     

    나무와 풀만 보이는 인천이나 김포와는 다르게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두근두근두근

     

     

    세관

     

    앞선 진이가 유창한 영어로 뭐라뭐라 말하고 간 뒤

    내 차례

     

    "@~$FSVAWEG^VGDGVS$@!#@$E^GF?"

    ".....what??" 

     

    조용히 도장 찍어주고 가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드디어 할아버지, 할머니 댁 도착!!!

     

    정성들여 가꾼 정원이 아름다운 집.

     

     

     

     

    저질체력에 무엇을 해도 "에너지 넘치지" 못하는 내가

    봉이 진이와 여행을 떠나면서 한가지 믿었던 건

    녀석들의 친화력이다.

     

    어디서나 유쾌상쾌통쾌

     

    해피바이러스 그 자체인 녀석들

     

     

    그렇다고는 해도

     

     

     

    내가 짐 푸는 사이에 나에게 말도 하지 않고

    외삼촌과 함께 포르쉐를 타고 드라이브!!!!!

     

    처음 만난 사람과!

     

    ㅋㅋㅋㅋㅋㅋㅋㅋ

     

    졌다 너희들.

     

     

     

    .

    .

    .

    .

     

    짐 풀고 씻고 나왔더니

    봉이 진이는 외삼촌과 사라지고 ;;;;;;;;;;;;;;;;

     

    할아버지는 스테이크를 준비중이셨다.

     

    꺄아~~~~~~ 고기 고기 고기 고기

     

     

     

     

     

     

    뒷마당에 전기그릴이

     

    할머니 텃밭은 요술상자다 

     

    그 사진은 나중에 올릴 예정

     

     

     

     

     

    낼모레 마흔인 손녀딸 먹이려고 스테이크 굽는 할아버지 

     

     

     

     

     

     

    작은 외숙모가 함께 저녁을 먹으려고 기택, 기정이와 함께 오셨다.

     

    감사.

     

    봉이는 그새 외숙모랑 대화를.

     

    녀석들 덕에 나는 마음껏 혼자놀기가 가능했다는 ㅋㅋㅋㅋ

     

     

     

     

     

     

    할머니랑

     

     

     

     

     

    울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한 건 이 창문.

     

    햇빛이 예쁘게 든다.

     

     

     

     

     

     

     

     

    내 손바닥보다 큰 스테키

     

     

    저녁식탁 풍경

     

     

     

     

     

     

     

    식사 후에 외숙모가 기택이 신발을 사러 간다고 하자 냉큼 따라나서겠다고 하는 진이와 봉이

     

    나는 거기가 어딘지도 모르는데 두 녀석은 다 알고 있는 듯?

     

    아무튼

     

    그래서 따라 나섬

     

     

     

     

    단체사진 후.....

     

     

     

     

     

    모든 사람들이 쇼핑을 하는 동안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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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신.

     

     

     

    이상,

    시애틀에서의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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