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1.2.4.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관람
    일상의 기록/2021 2021. 2. 5. 15:36

     

     

    소시민에게 뮤지컬은 몇 달을 모으고 별러야 가능한 일이다.

    이 엄중한 코로나 상황에 마스크를 3시간 가까이 쓴 채로 생수 한모금도 마실 수 없는 상태로

    이 시간과 이 돈을 투자하고 얻은 게 정상훈 하나라니........ ㅜㅜ

    기대가 컸는데 말이다.

     

    음향장비의 문제인지 배우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자막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될만큼 불분명하고 신경을 긁는 날카로운 대사, 노래에

    애매한 설정 애매한 스토리 전개 애매한 러브스토리 애매한 복수

    춤은 어디에....?

    아 빨리 노래가 끝나고 정상훈이 나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지.

    내가 보고 온 게 뮤지컬인건지 SNL 공개방송인건지..........

    가장 힘든 건 시작과 인터벌시간 내내 앵무새처럼 돌아가며 잠시도 쉬지 않고 떠드는 직원들의 잔소리.

    고개 숙이지 마라 마스크 벗지 마라 난간 잡지 마라 물 마시지 마라 사진 안된다... 그런 건 한두번만 설명해도 되지 않을까요. 

     

     

     

     

     

     

     

    '일상의 기록 > 202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이 지나면 아픔은 무뎌진다  (0) 2021.06.07
    언택트 시대, 술 마시는 법  (0) 2021.02.15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