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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기록/2019 2019. 3. 14. 11:53

     

     

     

    2019. 1. 19. 토

     

     

    빵이를 보냈다.

     

     

     

    수요일에

    병원 예약을 하고

    장례식장을 알아보고

     

     

     

    가기전에 충분히 안아주려고 노력했는데

    잘 했는지는 모르겠다

     

     

     

     

     

     

    2001년 3월...? 4월....? 

     

    그 즈음 온  빵이

     

    18년 채우고 별이 되었다.

     

     

     

     

     

     

     

     

     

    남겨진 콩이가 밤마다 너무 울고

     

    너무 외로워한다

     

    콩이는 애초에 나랑은 별로 친하지 않았던 녀석이라

     

    녀석도 나도 힘들다

     

     

     

     

     

     

    입양

    임보

    탁묘

     

     

    각종 고양이 커뮤니티를 기웃기웃 거렸다.

     

     

     

    2개월여를 기웃기웃거리다가 문득 깨달은

    당연한 사실

     

     

    어떤 아이도 빵이가 아니다.

     

    내게 필요한 건 고양이가 아니라 빵이다.

     

    콩이가 찾는 것도 고양이가 아니라 빵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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