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최전무식당

4월 5일.

엊저녁에 가려다가 못 갔던 최전무 식당

(낮장사만 하는 배짱 좋은 집이다.)

메뉴는 달랑 세 가지.

초보는 닭을 꽤 좋아라 한다. 먹기로 치면 회보다 자주 먹는다.

그러나...

뱃 속이 보골보골.... 가스렌지 위의 잣죽처럼 끓고 있어서 많이 못 먹었다. ㅜ____________ㅜ

우리 봉 센세.

(앗, 이 포즈는 초보가 350dclub게 가입할 즈음 숟갈군애노향의 플필사진!!!)

그리고 여자 화장실에 자리 잡고 있는 350dclub 의 쑥갓군.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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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봉 센세가 놀라운 걸 발견!!!

우리 테이블 뒤쪽에는 일본 아줌마 셋이 돌솥비빔밥에 파전을 하나 시켜 밥을 먹었는데

돌솥비빔밥의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나

우리가 먹은 삼계탕은 7천원인가 8천원인가 그랬다.

(그러니 돌솥비빔밥은 그것보다 싸거나 최소 삼계탕 가격을 넘지는 않을 것이다.)

잠시 후 가이드가 오더니 일본 아줌마들에게,

"식사한 걸 사람 수대로 나눠보니 일인당 2만원씩 내면 되겠다."

라고 일본말로 이야기했다. (...............라는 걸 봉 센세가 들었다.)

..............!!!!!!!!!!!!!

한국인 가이드, 대체 일본인을 상대로 한 끼에 얼마나 남겨먹는겐가.........

나 한 사람 살아남겠다고 이런 수작을 부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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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꽃놀이가 끝났다.

요즘 초보의 블록을 보고 "잘 놀러다닌다~"라고 하시는 몇몇 분......;

모든 일은 4월 2일~5일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게으름에 사진이 띄엄 띄엄 올라갔을 뿐... ;;;;